[울산 동구/한식] 대왕암 맛집 옹심이 메밀칼국수 - 따뜻한국물

상호명 : 옹심이(메밀)칼국수

주소 : 울산 동구 해수욕장6길 9 (울산 동구 일산동 975-8)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방문전 확인)

전화번호 : 052-252-5590

대표메뉴: 옹심이칼국수 (8,000원), 감자전 (8,000원), 메밀전병 (7,000원)

주차가능, 포장가능

방문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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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빌런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울산 동구 일산동 , 대왕암공원 근처에 위치한 "옹심이메밀칼국수" 입니다.

 

이날은 대왕암공원에 다녀온 뒤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찾은 울산동구 맛집입니다.

입구의 간판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간판에 적힌 것과 조금 다르게 지도어플에의 상호명은 "옹심이칼국수" 였습니다.

바로 옆에는 레지던스(호텔)을 짓고 있어 평일 낮시간에는 다소 소음/먼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게 주위에 주차공간이 차량 15대 정도는 충분히 수용 가능해 보였으니 참고하세요.

가게입구

입구에 도착하니 반가운 메뉴들이 저를 반겨줬습니다.

역시나 오늘의 목표인 옹심이칼국수가 제일 위에 자리잡고 있네요.

어느 메뉴 하나 거를것이 없어보이며, 여름에는 막국수로 변화구를 넣습니다.

출입구

 

여름철 메뉴인 막국수는 6~8월까지만 판매하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 다른테이블 손님이 막국수가 끝나서 아쉽다고 하는걸 얼핏 들었습니다.

꼭 여름에 대왕암공원을 들릴땐 막국수 메뉴를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내부 메뉴판

 

맛집답게 내부가 시원시원하게 넓습니다.

일부 방도 있는걸 보니 단체손님도 수용가능 한듯 합니다.

홀에 있는 테이블에만 약 15팀 이상 수용가능해 보였습니다.

 

곳곳에 식물도 있고 인테리어가 원목스타일로 푸근한 느낌을 주는 시골집에 온듯 했네요.

내부전경

 

 

저희는 토요일 오픈시간(11시30분) 보다 10분일찍 도착해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약 두팀정도가 자리잡고 있었으나 주문은 11시30분부터 온 순서대로 받겠다고 하셨네요.

11시30분이 되자 착석한 순서대로 주문서를 들고 돌아다니시면서 주문을 받습니다.

아마도 일정량의 주문에 따라 옹심이칼국수를 끓이는거 같았습니다.

(저희가 먹을때는 감자전이 먼저 나왔는데 , 그 후 12시경에 온 손님은 앉자마자 옹심이칼국수가 1분만에 서빙이 된 걸 보니 한번에 몰아서 끓이는게 맞는 듯 합니다)

 

첫 번째 메뉴 감자전 입니다. 

흔히 막걸리 집에서 시켜먹던 뽀얀색의 감자전과 달리 흙색(?)을 띄고 있습니다.

메밀이 조금 섞여서 그런가요? 아무튼 맛있으면 상관없습니다.

엄청 바삭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약간 꾸덕한 기분의 시골스타일의 감자전 이었습니다.

감자전(8,000원)

 

감자전을 반정도 먹었을 때, 다른테이블과 동시에 옹심이칼국수를 가져다 줍니다.

떡도 아닌것이 수제비도 아닌 감자옹심이와 메밀면(함량은 모름)이 잘 어우러진 한그릇 입니다.

수제비와 비슷하게 애호박, 당근, 대파, 김가루, 깨소금, 약간의 참기름 등이 들어간 듯 합니다.

감자옹심이가 6개 정도 밖에 없어 조금 아쉬웠네요.

물빠진 석박지 같은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속부터 따뜻해집니다.

옹심이칼국수 (8,000원)

 

다음번 방문에 먹어볼 것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메밀전, 메밀전병, 막국수..

 

대왕암근처 시골집같은 푸근함을 느끼며 따뜻한 옹심이칼국수를 드시고 싶으신 분께 추천하는 맛집 입니다. :)

 

 

"내가 돈주고 내가 사먹은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