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세로 / 010-4244-5254
주소: 부산 북구 덕천 2길 89
영업시간: 화~일 17:30 ~ 02:00 (매주 월요일 휴무) / "캐치테이블"을 통한 예약 가능
주차장 X, 포장 X, 배달 X
부산지하철 3호선 덕천역과 숙등역 사이 술집골목 근처
방문월 : 2022년 12월
대표메뉴 : 계절 모듬사시미 2인(35,000원) , 세로 수제 모듬 오뎅(25,000원) 외 다양
[함께 보면 좋을 포스팅]
https://gukbap-diary.tistory.com/63
[부산/덕천동] 식당 3선 덕천점 - 패밀리레스토랑 점심특선
상호명: 식당 3선 덕천점 / 053-616-7484 주소: 부산 북구 금곡대로 112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포장 불가능, 배달 가능, 혼밥 불가능, 주차장 O 대표 메뉴: 점심특선 / 양념 돼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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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밥빌런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2022년 덕천동 신상 이자카야 "세로"입니다.
"세로"는 덕천동의 붐비는 술집골목에서 두 블록 정도 떨어져 있는 나름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술집입니다.
가게 외관을 네이비 톤으로 아주 깔끔하게 꾸며놓았습니다.
겉으로 봐도 실내가 아주 넓어 보이진 않습니다. 딱 제 스타일이네요.
개인적으로 엄청 넓지 않은 공간에서 정갈한 음식과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술을 마시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세로는 4명 테이블이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조건을 매우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단체손님이 많은 곳은 북적북적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문했던 날은 3명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테이블이 없는 터라 다찌석에 안내를 받았네요.
제가 앉았던 자리는 바로 옆이 기둥이라 솔직히 조금 불편했습니다만, 너무 좁아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나중에는 술을 마셔서 그런지 기댈 곳이 조금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진열된 술들은 조재에 사용하는 술로 보였습니다. 산토리 하이볼은 요즘 많은 분들이 즐기는 주류로 가볍게 시작하기 좋습니다.
물론 저는 소주파라 잘 마시지는 않습니다 ^^;
사진과 같은 다찌석이 약 9석 정도 준비되어 있고, 4인용 테이블이 입구 쪽에 하나 있습니다.
모바일 어플 "캐치테이블"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예약도 어플로 하는 시대라서 캐치테이블이나 테이블링을 먼저 찾아보곤 합니다.
일행이 오기 전에 메뉴판을 가볍게 살펴봅니다.
항상 1번 메뉴는 무조건 시키는 편이라 마음속의 순위를 생각해 봅니다.
이자카야를 여러 곳 가 보았지만 주방장님 솜씨가 기대되는 메뉴들이 눈에 띕니다.
정성스레 재료를 준비하고 내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재료수급과 계절에 따라 재료를 다르게 준비한다고 알려줘 매달/매 계절마다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메뉴판은 총 두 묶음을 주시는데 첫 번째는 안주 전용 메뉴판, 두 번째는 사케 모둠입니다.
일단 "계절 모둠 사시미 2인"과 고기러버인 지인을 위해 "치킨 난반"으로 결정하고 소주와 산토리하이볼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이번 방문에 시키지 못했던 많은 메뉴들이 있어, 차후 방문이 꼭 필요한 가게네요.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한 사케 리스트도 있었으나 사알못이라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습니다.
사케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내실 것 같네요.
기본 메뉴는 단출합니다.
사실 제가 즐겨가는 다른 이자카야는 "모찌리도후" 또는 "궁채나물"과 같은 애피타이저도 내어주고 저렴한 맛 "미소장국"도 내어주는데 이곳에는 오이/된장이 끝입니다.
수분 보충에 탁월한 오이는 입을 정화하는데 좋았습니다. 된장도 맛있었고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 느낌이 안 들었다면 거짓말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계절 모둠사시미가 준비됩니다.
단새우, 관자, 광어, 문어, 적신, 삼치, 고등어 등의 싱싱한 재료를 준비해 주어 정성스레 내줍니다.
고추냉이는 생 고추냉이를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고 시판 고추냉이로 보였습니다.
총 약 10여 종의 재료를 각 2 piece 씩 내어 줍니다.(2인 기준)
요즘 모던 이자카야들은 조금씩 숙성을 해서 내어주기 때문에 활어회의 날 것의 맛이 아닌 부드럽고 차분한 맛이 느껴집니다.
한 점씩 즐기며 입맛을 살리고 이제 육식으로 넘어가 봅니다.
치킨 난반은 시간이 조금 소요됩니다. 하지만 기다림의 미학이 있듯이 비주얼부터 끝내줍니다.
잘 튀겨진 간장절임의 카라아케에 올려진 난반 소스는 단짠을 적절하게 구사해 줍니다.
올려진 소스는 계란과 양파가 잘 으깨어져 약간의 간과 함께 쪽파가 썰어져 나오는 것으로 보이네요.
잘 절여진 튀긴 가라아게와 조화가 매우 좋습니다. 안주로써 제격인 단짠의 맛있는 음식입니다.
신상 이자카야 덕천동 세로에서 지인들과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면 추천드리는 가게입니다.
다만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모둠사시미 구성이나 다른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외에도 기본 찬이 조금 더 보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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